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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구두 트렌드 하나, 킬힐
10cm가 훨씬 넘는 ‘킬힐’과 납작한 ‘플랫슈즈’가 동시에 인기다. 경기 침체의 암울한 현실을 화려함으로 가리고픈 심리와 고달픈 일상에서 구두만큼은 편안하고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려는 심리가 반영되었기 때문. 이번 시즌에는 알록달록한 색감은 물론 광택이 느껴지는 에나멜이나 크링클, 뱀피 등 거칠고 독특한 소재의 특징을 살린 구두가 특히 많다. 컬러 또한 블루, 레드, 옐로 등으로 다양해져 구두를 액세서리처럼 매치할 수 있게 됐다. 독특한 소재의 비비드 컬러 슈즈는 심플한 룩뿐 아니라 다양한 컬러나 프린트가 믹스된 옷과도 잘 어우러져 에지 있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2 플랫폼에서 뒷굽까지 빠지는 라인이 율동적이라 밋밋해 보이지 않는다. 모든 의상과 무난하게 어울릴 만한 디자인이다. 11만5천500원-지오르지오미. 3 전형적인 글래디에이터 스트랩 슈즈. 발등을 가로지르는 스트랩이 두꺼워 와일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가격미정-위니윌. 5 그레이, 블랙,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를 믹스했다. 뱀피에 입혀진 오묘한 컬러 표현이 돋보인다. 가격미정-위니윌. 6 발등이 깊게 파인 골드 스트랩 슈즈로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럽다. 스트랩이 독특해 짧은 미니스커트나 원피스에 매치하면 스타일을 업시켜준다. 20만 원대-지니킴. 8 올봄 유행인 비비드 컬러 세 가지를 믹스한 슈즈로 캐주얼 룩에 포인트로 매치하면 좋다. 20만 원대-더슈. 9 발등을 감싸주는 스트랩과 두꺼운 뒷굽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뒷굽 라인을 스터드로 장식해 트렌디해 보인다. 20만 원대-지니킴. 10 ‘gee’를 열창하는 소녀시대 덕분에 유행하게 된 형광 컬러 슈즈. 꾸미지 않은 듯 캐주얼한 옷에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20만 원대-더슈. ‘킬힐’을 신은 그녀들 2 문채원은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원피스에 어두운 컬러 톤의 힐을 선택해 원피스를 강조했다. 3 발의 앞쪽만 감싸주는 독특한 형태의 힐을 선택해 매니시 룩에 섹시함을 더한 나오미 왓츠. 4 컬러 양말과 스트랩 슈즈를 함께 센스있게 매치한 변정수. 5 슬림한 호피 원피스와 비슷한 컬러의 구두를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의 스칼렛 요한슨. 6 슬림한 라인의 블랙 원피스에 블랙 플랫폼 힐을 매치해 시크한 빅토리아 베컴. / 여성조선 진행 윤미 기자 | 사진 강현욱 | 사진제공 BF sole, 일간스포츠, 올리브쇼 시즌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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