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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관세를 올리면서 중국의 수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중국이 이에 발끈하고 나선 것.
중국의 수출은 1990년대부터 성장을 시작해 지난 2001년 WTO에 가입한지 8년만에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 수출국이 됐다.
중국 수출의 경쟁력은 낮은 인건비 등에 의한 가격 경쟁력 덕분이다.
유럽과 미국 등은 자국의 일자리와 수익성이 위협을 받으면서 중국 제품 가격을 높이기 위해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줄이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
EU는 중국 신발에 대해 덤핑을 막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중국 제품에 16.5% 과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었다. 작년 말에는 15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야오 지안 중국 상무성 대변인은 "이 관세는 WTO 규제를 어기고 있는데다 중국 산업의 합법적인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면서 "보호무역주의에 의한 조치로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존 클랜시 EU 대변인은 "반덤핑 관세는 보호주의가 아니다"면서 "중국 제품들의 덤핑이 EU산업의 경쟁력에 해가 되기 때문에 부과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